한국화이자, 온라인 상담 결과 20·30대 고민 상담 많아
40대 이후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발기부전에 대한 고민 및 상담이 의외로 20대와 30대층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홈페이지(www.viagrakorea.co.kr)를 통한 전문가 온-라인 상담내용을 종합,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총 상담자 170명 가운데 63%가 발기부전에 관련하여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였으며, 특이한 것은 이들의 연령대가 20대와 30대에 집중된 젊은층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27%가 비아그라 복용법, 구입법, 성지식 등에 대해서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70명의 상담자를 연령별로 구분해 보면 20대가 44%, 30대가 20.5%, 40대가 23%, 50대가 7.6%, 60대가 2.5%., 나머지는 연령을 밝히지 않았다.
비아그라 홈페이지의 전문가 상담코너를 맡고 있는 연세의대 비뇨기과 이웅희 교수는 “40대 이후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젊은 층의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발기부전으로 배우자와 갈등이 생기거나 결혼을 앞둔 상태 등 절박한 상황에서 병원을 찾고 있어 발기부전이 젊은 층의 삶의 질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여성들의 상담 요청도 꽤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들 대부분 배우자의 고민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상에서의 조사결과로 방문자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는 한계점에 대한 지적이 있지만, 40대 이후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했던 발기부전이 20대, 30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