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는 지난달 27일 신라호텔에서 보스톤 의대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어윈 골드스타인(Irwin Goldstein) 박사를 초청, ‘비아그라의 완벽한 효능과 검증된 안정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골드스타인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 “비아그라는 다양한 기저질환의 결과로 발생하는 발기부전이 있는 환자들의 발기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심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 비아그라 100mg 처방은 약간의 동맥혈압 저하를 초래하지만, 맥박, 심장박동, 심장부담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연계실험에서는 위약을 준 군에서 미치는 부담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모든 종류의 사망건수와 비교했을 때도 위약의 경우 0.72%인데 비해서 비아그라는 0.34%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비아그라가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는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결론적으로 연구결과 비아그라는 위험을 증대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으나, 비아그라 처방 이전에 환자의 심장질환 상태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스타인 박사는 비아그라가 관상동맥의 혈류를 저해하지 않고 오히려 혈류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면서 관상동맥환자의 치료제로서도 비아그라가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골드스타인 박사는 지금까지 천만명 이상이 비아그라를 복용했다는 점과 70% 이상이 비아그라 복용을 통해 효과를 얻었다고 강조하면서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에 획기적인 치료제라고 덧붙였다.